오늘은 임플란트 시술과정 및 구조, 시술 후 주의사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는 현재까지 개발된 치아 관리 방안에 대하여 영구치를 대체할 가장 좋은 시술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하여 치아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틀니와 다르게 통증이나 움직임이 거의 없고 본인 치아와 유사해 심미적인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임플란트는 상대적으로 시술과정이 복잡하고 많은 기간이 소요되며 임플란트 비용이 적지 않는 등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긴 편입니다.
임플란트 구조
임플란트의 구조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치아의 뿌리인 인공치근, 두번째는 치아의 머리 역할을 하는 크라운(보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공치근과 크라운을 연결하는 기둥인 지대주, 이렇게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과정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기간은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이지만, 각 시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따라 시술기간이 짧아지기도 하고 길어지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총 2회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1. 구강 정밀검사 진행
구강 정밀검사 진행은 파노라마 X-레이, 3D CT 촬영 등을 통해 정확하게 실시합니다. 정밀검사를 통하여 나에게 필요한 임플란트 종류 및 개수를 정하며, 치아나 잇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세부적인 임플란트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2. 치아 발치 및 1차 시술
손상된 치아의 발치를 실시 한 후 그 자리에 1차 시술을 진행합니다. 1차 시술은 턱뼈에 임플란트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잇몸을 덮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는 필수 기간이 필요하며 일정기간 동안 인공치근과 턱뼈가 잘 붙도록 기다려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래턱은 약 2~3개월, 윗턱은 약 4~6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3. 2차 시술
인공치근이 잇몸뼈에 잘 자리 잡은 후, 덮어진 잇몸을 다시 열어 인공치근을 밖으로 노출시킵니다. 이때 인공치근과 지대주를 연결하는 2차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지대주는 인공치근과 치아머리 크라운을 연결하는 기둥 역할을 하며, 2차 시술 후 잇몸이 완치되는데 약 1~2주 정도 걸립니다.
4. 사후 관리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국소마취 후 진행되는 임플란트 시술은 마취가 풀린 후 2~3일 동안은 둔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때 진통제 및 얼음찜질을 해주면 통증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시술 후 3일째까지 가장 많이 붓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붓기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통증은 거의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임플란트는 무엇보다도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좌우됩니다. 이로 인하여 정기적인 상태 점검은 필수적인 사항이며, 이 때, 임플란트 보철물 상태, 염증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보철물이 헐거우면 단단하게 다시 조여주고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여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합니다.
또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심해지면 임플란트를 고정해 주는 잇몸뼈가 내려앉아 임플란트가 빠질 수 있으니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주의사항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보철물의 손상을 막기 위해 오징어 등 건어물이나 얼음 등 지나치게 딱딱하고 온도 변화가 많은 음식은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지혈을 위해 뜨거운 음식과 함께 담배,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 담배 같이 자극적인 것들은 해로운 작용 그리고 수술 부위에 대한 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장질환 등의 만성질환, 조절되지 않는 당뇨 및 암 치료를 위해 화학요법 및 방사선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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